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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분명 3명이 평범에 들어오는 걸 원치 않아 했어요.” 한청여가 다가와 말했다.
막무기가 사람들을 훑어보며 말했다.
“그 3명은 알아서 나가십시오. 저희 평범은 그런 사람은 필요 없습니다.” 상처투성이인 수사 3명이 조용히 걸어 나와 막무기에게 공수 인사하고는 사막을 떠났다. 세 사람은 간신히 평안등산을 빠져나왔는데, 결국 검옥의 검기에 죽게 될 거라는 생각에 자신들의 운명을 한탄했다.
막무기는 그들을 동정하지 않았다. 종문을 위해 목숨을 바치지 못하는 제자 따위 필요 없었다.
“종주님…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을 조금 회복한 미자도는 간신히 일어나 공수 인사하고는 떠나려 했다.

그러자, 세이프파워볼 뒤에서 막무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도 형제. 평범에 들어오고 싶다면 이곳에 남아도 좋습니다. 물론 평범에 들어오려면 평범에 손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해야 합니다.” 사실 막무기는 방홍, 상하고, 미자도 3인방 중 미자도가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막무기는 사람이 본래 이기적인 동물인 만큼, 미자도가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당시 방홍, 상하고와 손을 잡으려면 막무기의 땅을 회수하는 수밖에 없었고, 몸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량의 검기하 물과 이제 막 알고 지낸 사람을 선택하라고 하면 전자를 선택하는 게 당연했다.
“마, 막 종주님……?” 파워볼사이트
미자도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막무기를 바라봤다.
막무기는 파워볼게임사이트 조용히 미자도의 결정을 기다렸다.
그가 미자도를 받아주는 건 미자도의 사람 됨됨이가 마음에 드는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미자도가 선제 후기이기 때문이었다. 막무기에게 적이 많은 만큼, 평범을 세우려면 많은 강자들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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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에 들어가겠습니다. 오늘부로 저 미자도는 평범에 손해를 끼치는 행동 그리고 막 종주님을 적대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겠습니다. 맹세를 어기면 심마에 빠지고 뇌겁에 맞아 죽겠습니다.” 미자도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망설임 없이 맹세했다.
검옥에 오랜 세월 살아온 미자도는 이곳이 아니면 갈 곳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죽음의 맹세를 하지 않아도 결국 밖으로 나가면 죽는 목숨이었다. 아니, 그는 애초에 더 이상 막무기를 배신할 생각이 없으므로 맹세하는 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
막무기는 만족스럽게 파워볼실시간 고개를 끄덕였다.

“자도 형제를 평범의 우호(右护) 존주로 임명하고, 이곳을 나가게 되면 반드시 대제로 올라갈 수 있게 도움을 주겠다고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습니다.” 미자도의 평범 입문은 막무기에게 있어서 의미가 컸다. 검옥에서도 이 정도 힘을 내는 미자도는 검옥 밖의 평범한 선제 후기와는 차원이 달랐다. 게다가 미자도의 맹세에는 ‘종주님을 적으로 돌리지 않겠다.’라는 말이 더해져 더욱 충성심이 느껴졌다.
“감사합니다. 실시간파워볼 종주님.”
미자도는 더는 손익을 따지지 않고 마음을 비웠다. 그는 자신을 완전하게 평범의 제자라고 받아들였다.
그가 검옥에 들어오기 전 산수로 남아 있었던 건 종파에 속박당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호 존주로 임명 받았으니 그의 위에는 종주밖에 없었다. 즉, 비교적 자유롭다는 뜻이었다. 자유로움을 중시하는 그에게 알맞은 지위였다.
막무기가 사람들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우리 평범은 아직 완성된 종문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검옥에서 나간 순간, 평범은 선계 최고의 선문이 될 것입니다. 평범에 들어오고 싶은 자는 여기서 뜻을 밝히세요! 평범에 들어오지 않아도 광장에 지낼 곳은 마련해 주겠습니다. 평안등산 만큼은 아니지만 검옥의 다른 곳보다는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소자안과 나머지 6명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평생 평범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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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검옥에 오랜 세월 갇혀 이곳의 무서움을 아는 그들에게 다른 선택지 따위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종주님. 저희는 본래 천기종 사람이었습니다. 천기종이 멸하고 검옥에 갇히게 되었지요. 지금까지 내력을 숨겨왔지만, 종주님께는 숨기지 않겠습니다.” 소자안이 천기종 사람 3명을 데리고 와서 내력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천기종 사람이라고!?”
깜짝 놀란 막무기가 되물었다.
소자안이 다시 한번 몸을 굽히며 예를 표했다.

“그렇습니다. 저희 넷은 본래 천기종에 속해 있었고, 저 소자안은 천기종에서 장로를 맡고 있었습니다.” 소자안이 옆에 있는 호쾌해 보이는 남자를 가리키며 이어서 말했다.
“노명(鲁鸣)이라고 합니다. 천기종에서 집법당의 집사를 맡고 있었습니다. 노명의 옆에 있는 두 사람은 천기종의 제자 해진규(海真葵)와 번와입니다.” 막무기는 비록 천기종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생각은 접었지만, 수진계 천기종의 종주로서 천기종 사람을 찾은 것을 몹시 기뻐했다.
소자안은 선존 후기로 보였고, 노명은 선왕 중기였다. 해진규는 자질이 좋은 대라선 후기로 보였다. 역선왕단이 있는 막무기에게는 대라선 후기나 선왕은 큰 차이가 없었다.
가장 어린 사람은 현선 후기인 번와였다. 등 뒤에 죽검을 멘 번와는 얼굴이 누렇게 뜨고 몹시 수척해 보였다. 막무기는 이들 중 번와가 가장 전망이 밝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목숨을 부지하는 게 고작인데, 이런 곳에서 검의를 깨닫고 미약한 검의를 발산하고 있다니. 보통내기가 아니군.’ 막무기는 사예한테 시선을 옮겼다. 사예의 경지는 준제였다. 얼굴은 잘생겼지만, 무척 수척해 보였다. 하지만, 목숨을 부지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검옥에서는 마른 체형은 모두의 공통점이었다.
“종주님께 아룁니다. 제자 사예, 대검도의 천재 제자를 죽이고 대검도 선제에게 붙잡혀 검부에 속박당한 채 검옥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예는 막무기의 시선을 느끼자마자 곧장 앞으로 나와 자기소개를 했다.
사예와 함께 온 수사들은 선왕 후기와 선존 중기였다. 선존 중기는 우새옥(于赛珺)이라는 중년 여자였다. 선왕 후기는 종사(董沙)라는 이름이었는데, 눈썹 뼈가 반이나 보일 정도로 상처가 깊고 얼굴도 피투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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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우리는 평범에 속한 하나입니다. 평범의 종지(宗旨)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즉, 선인과 범인도 평등한 존재라는 것이죠. 지금은 이 말이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이 우리가 노력해서 달성해야만 하는 목표입니다!” 막무기는 아무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일부러 소자안에게 자신이 천기종의 종주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 지금 막무기와 소자안 일행은 ‘천기종’의 사람이 아닌 ‘평범’의 사람이었다.
한청여를 제외한 모두는 검옥에서 나갈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범인을 만날 일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막무기의 말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한청여는 백화산장에서 막무기를 만났을 때부터 막무기가 선인과 범인을 같은 선상에 두고 생각한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다.
하지만, 보통 선인들은 선인 간에 평등은 그나마 받아들일 수 있어도, 선인과 범인은 절대 동등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막무기가 온화한 말투로 말했다.
“제 말을 받아들이기 힘든 건 알고 있지만, 평범에서는 그 누구도 평등하다는 걸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이건 저보다도 선계의 불문이 먼저 주장한 평등의 도념입니다. 게다가 그들이 한 주장은 제가 말한 ‘사람은 모두가 동등하다.’보다 훨씬 상궤를 벗어났죠. 그들은 중생(众生)은 모두 동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입으로만 외칠 뿐, 실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평범은 다릅니다. 우리는 사람은 모두 동등하다고 주장하는 이상, 선인이라는 이유로 범인을 차별하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습니다.” “막 사제님… 절대적인 평등을 실현하는 건 힘들 거라고 봐요.” 옆에 있는 한청여가 염려하며 말했다.
막무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대로 선인이든 범속 사람이든 절대적인 평등을 이루는 건 힘들겠죠. 단적으로 우리 평범을 놓고 봐도 종주와 장로라는 지위가 있으니 평등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죄를 지은 사람에게도 다른 평범한 사람을 대하듯이 평등하게 대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선인과 범인을 동등하게 대하려 해도 심리적으로 선인이 우세한 건 사실입니다.” 막무기는 천천히 사람들을 한번 훑어보고는 이어서 말했다.
“제가 주장하는 평등은 도덕적 관념에서의 평등입니다. 앞으로 평범에 속한 선인은 절대 무고한 범인을 죽여서는 안 되고, 범인과 거래할 때도 동등한 대가를 주고 거래해야 합니다.” 이곳에 있는 자들은 풍파를 겪어온 노련한 자들뿐이었다. 그런 그들이 막무기의 말을 못 알아들을 리가 없었다. 그들은 막무기가 한 말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반박할 수도 없었다.
그들은 막무기와 같이 영근이 없는 범인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힘을 가지고 태어난 그들이 선인과 범인이 평등하다는 말을 곧장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우리는 지금 대검도의 검옥에 갇혀 있습니다. 평범이 세워지면 가장 먼저 대검도를 멸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막무기가 미지도를 바라보며 이름을 불렀다.
“미자도.”
“언제든 명을 내려주십시오.” 미자도는 지금 막무기에게 가장 필요한 건 평범의 절대적인 장악권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막무기가 조금 전 제창한 말도 안 되는 이념을 실현할 수가 없었다.
“평범의 우호 존주로서 내가 없을 때는 그대가 평범을 책임지고 지휘하도록 하세요.” 막무기가 옥병 두 병을 미자도에게 던져서 건넸다.

“선임단과 지청단이 들어있으니 어서 힘을 회복하고 검옥을 떠날 준비를 하세요.” “네. 종주님.”
지청단의 약효를 맛본 적 있던 미자도는 감격한 나머지 목소리가 떨렸다.
“간명성. 그대를 평볌의 전도(传道) 존주로 임명합니다. 이곳에서 나가면 평범의 제자 모집에 힘을 쓰도록 하세요.” “섭충안, 그대는 평범의 내사(内事) 존주로 임명합니다. 나가면 평범을 세우는 데 힘을 보태주세요.” “사예는 평범의 제1장로로 임명하고, 소자안은 제2장로, 비릉은 제3장로, 우새옥은 제4장로로 임명합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검옥에서 빠져나간 뒤 알려주겠습니다.” “종사와 노명은…….”
막무기는 검옥을 빠져나가기도 전에 평범의 일을 처리해 나갔다.
막무기에게 있어서 검옥에서 이렇게나 많은 강자들을 평범에 들인 건 뜻밖의 행운이었다.
만약 고작 대라선 중기에 이제 막 신체 4단계에 도달한 그가 혼자의 힘으로 평범을 세워서 키워가려 했다면 적어도 100만 년은 넘게 걸렸을 것이다.
막무기는 30분도 안 돼서 사람들에게 평범의 지위와 임무를 부여했고,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선임단 20병과 지청단 10병을 꺼내 모두에게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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